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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적극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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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6개월간 17건 접수…학부모·언론 홍보 계획

연합뉴스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강원도교육청 누리집 캡처]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불거진 사립 유치원 비리 사태를 통해 유아교육 공공성을 높이고자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를 누리집에 운영하고 있다.

6개월 동안 총 11개 유치원에서 1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징계 4건, 주의 3건, 경고 1건을 처분하고 나머지 9건은 종결 처리했다.

도교육청은 사립 유치원 사태 이후 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도민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개인 신상을 밝혀야 신고를 진행할 수 있는 점 등을 활성화의 걸림돌로 진단했다.

또 구성원 사이 불만 등이 비리 신고로 이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비리 신고센터를 알리고, 언론을 대상으로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25일 "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면서 각 유치원이 부정 집행한 예산을 스스로 반납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비리 신고센터를 널리 알려 유아교육 공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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