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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정천락 대구시의원, 안심뉴타운 토양정화비용 대책 부재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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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정천락 의원. 2019.04.25.(사진=대구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정천락 의원은 25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동구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부지의 토양오염으로 발생하게 된 정화비용 168억원에 대한 대구시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부지는 5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연료단지로 사용돼 왔기 때문에 토양오염문제는 쉽게 예측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별다른 대책 없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 과정에서도 각 단계별로 토양오염의 가능성과 이에 대한 대책수립을 수차례 지적받았음에도 정작 이전소유자들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보상절차를 마쳤다”며 대구시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그는 또 “사업수지분석을 위한 지출비용의 조성공사비 항목 중 토지오염정화비용을 원인자 부담”이라며 “토지보상과정에서 원인자인 이전소유자들과 정화비용에 대한 아무런 협의나 계약조건에 반영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정 의원은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대책이라곤 겨우 추후 구상권 청구만 되풀이해 왔다”며 “그동안 사업적자가 70% 가까이 증가하게 되었지만 대응은 너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방만하게 재정이 운영된다면 대구의 도시경쟁력을 위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추진해야할 산재한 공익적인 사업들이 지연되거나 물거품 될 수 있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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