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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신한금융 리딩뱅크 지위 수성…KB.우리.하나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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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신한 9184억원, KB 8457억원

1,2위 만큼 치열한 3,4위 싸움에서 우리가 웃어

은행 순위도 신한.KB.우리.하나 順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KB금융지주를 제치고 순이익 기준으로 '리딩뱅크' 자리를 지켜냈다.

1,2위 경쟁 못지 않게 치열한 3,4위 경쟁에서는 지주사 출범 이후 첫 실적을 발표한 우리금융지주가 하나금융지주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25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91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가 올해 1분기 804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선전한 것이 1위 수성의 주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또 다시 2위에 머문 K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84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명동 사옥을 매각하면서 얻은 이익금 830억원과 이번 분기 희망퇴직 등으로 발생한 35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게 KB금융의 설명이다.

3위를 차지한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56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주사 출범 이후 첫 실적에서 선방했다.

특히, 지주사 회계처리방식 변경으로 인한 지배지분 순이익 감소분 약 380억원 포함할 경우 순이익이 6000억원을 초과한 것이라고 우리금융 측은 밝혔다.

4위인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줄어든 5560억원을 기록했다. 임금피크제 특별퇴직 비용 1260억원 등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는게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

각 금융지주 계열사 가운데 주력인 은행만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6181억원, KB국민은행이 5728억원, 우리은행이 5394억원, KEB하나은행이 4799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하며 금융지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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