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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합]"美 개봉도 안 했는데"…'어벤져스4' 中서 캠버전 불법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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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가 중국에서 풀 영상이 불법 유출되며 논란이 예상된다.

24일(현지시간) 코믹북 등 외신들은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중국에서 시사회 후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화질, 오디오 음질이 좋지 않지만 풀 영상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고.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했으며, 북미 개봉은 오는 26일 앞두고 있는 상황. 그간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시사회에서도 보안을 철저히 신경 써왔던 ‘어벤져스: 엔드게임’. 하지만 중국에서 문제가 불거지면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해당 유출본에 대해서는 중국 시사회에서 많은 관객이 함께 해 누가 영화를 촬영하고 온라인에 업로드 했는지 알 수 없으며, 행사에 참여한 인원이 수십만명에 달하기에 잠재적 범인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유출된 진짜 푸티지’라는 제목으로 4분 30초 가량의 본편 영상이 유출돼 곤욕을 치러야 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기는 했으나 현지에서 빠르게 삭제 조치됐다.

하지만 본편 영상 전체가 유출되는 경우는 꽤 심각한 문제다. 특히 북미 개봉도 안 한 상황에서 영화가 유출되는 문제는 자칫 잘못한다면 영화의 수익에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는 문제이기에 더욱 심각하다. 과연 해당 사태에 대해 마블 측이 어떠한 입장을 내비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들과 빌런 타노스의 마지막 전투를 그리는 작품. 국내에서는 개봉 첫 날인 어제(24일) 국내에서 133만 8781명이 관람하며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고, 중국에서도 역대 최초로 전야 성적을 포함해 1억 700만 달러(약 1158억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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