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정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고려대 파이빌 전경. /제공=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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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고려대학교가 우수 기술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허준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장은 25일 “고려대는 기술창업융합전공을 통한 창업성장부터 전문화된 투자조직의 자금투자, 네트워킹 활용한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창업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허 단장은 이어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창업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2019년 예비창업자·창업 3년 이내 창업기업에게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고려대는 지역거점, 바이오특화 및 대학·연구소 창업을 특화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유니콘기업 배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고려대는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2017),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2018) 등 굵직한 창업지원 국책사업에 잇단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른 기술이전 실적 누적 300억원, 실험실 교원 창업 누적 총 68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 창업선도대학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교내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크림슨창업지원단’을 신설, 교내 창업지원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2017년 바이오특화 TIPS 운영사 선정·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등록돼 전문적인 투자조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대학창업펀드 총 158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마련해 창업사업화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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