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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TF이슈&주가] 기아차, 하반기 신차 사이클 기대…투자의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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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한국투자증권은 26일 기아차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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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은 추정치 부합…통상임금 배제 시 고전

[더팩트|이지선 기자] 기아차가 올해 1분기에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차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진우·문성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1분기 실적은 통상임금 충당금이 환입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은 59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통상임금이 2심에서 인정금액이 줄고 노사 합의로 전체 지금액이 줄어들면서 4300억 원이 환입됐다"며 "이를 배제한 영업이익은 3100억 원 수준으로 미국 텔루라이드 생산·판매 및 우호적 환율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신차 효과에도 기대를 걸었다. 두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신차 사이클이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SP2, 모하비, K5 등 신차효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2020년부터는 RV(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차종 위주로 신차 사이클이 제개되는 점이 긍정적이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도 신공장도 양산 시작시기가 앞당겨졌으며 예상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도 2020년으로 단축됐다"며 "다만 2분기 통상임금 환입규모가 크게 줄어들면서 당분간은 숨고르기 구간이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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