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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죽순 캐고 맛보러 오세요"…거제 맹종 대나무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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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 요리 시식, 죽순 캐고 껍질 벗기기 체험 등 다양

연합뉴스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8회 거제 맹종 대나무 축제'가 26일 경남 거제시 하청면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에서 개막했다.

오는 28일까지 맹종죽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친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죽순 시식회는 주말 열린다.

관광객들은 죽순과 돼지고기를 매콤한 양념으로 무쳐 요리한 죽순·돼지고기 두루치기와 데친 죽순을 양념장에 찍어 먹는 죽순 숙회 등을 맛볼 수 있다.

땅속에서 솟아오른 죽순을 괭이로 캐고 껍질을 벗기는 흔치 않은 경험도 할 수 있다.

숟가락·젓가락·컵 등 맹종죽으로 만든 공예품, 포장 죽순 등을 판매하고 대나무 통에 시민 소원을 새기는 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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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맹종죽 테마공원 내 대나무 숲
[연합뉴스 자료사진]



맹종죽은 마디가 굵은 대나무의 일종이다.

거제시 하청면에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맹종죽 군락지가 있다.

죽순이 올라오는 이 무렵 매년 축제를 연다.

지난해 축제 때는 15만여 명이 방문했다.

거제시는 맹종죽 숲이 울창한 하청면 일대 9만9천㎡에 각종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2012년 5월 맹종죽 테마파크를 개장했다.

테마파크는 죽림욕장, 모험의 숲, 서바이벌 게임장, 대나무 공예 체험장 등을 갖췄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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