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광주공장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업체를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용역업체 선정과 관련 최고경영진 결재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단수 업체가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용역업체는 지난 1월 금호타이어와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미래에셋대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전 실무 역할을 수행한다.
미래에셋대우는 광주공장 이전과 관련해 그랜드디자인 역할을 하고, 용역업체는 광주공장 부지 가치 평가 등 세부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이전해 현재 부지를 송정역 고속철도(KTX) 투자 선도지구 개발 사업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금호타이어는 최근 토론회에서 "공장을 이전한다면 친환경 생산 설비를 갖추고 4차산업혁명을 리드하는 방안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부지 매입까지 포함해 대략 1조원 정도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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