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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착한' 할아버지 된 트럼프 "술·마약·담배는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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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기자단 자녀 만나…"너희가 내 자리 설 날도"

"기자들은 사실 대부분 맞다" 이례적 칭찬

뉴스1

'자녀를 직장에 데려가는 날'(Take Your Children to Work Day)을 맞아 참모진과 기자단 자녀들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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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은 아이들에게 마약과 술, 담배를 멀리하라고 당부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녀를 직장에 데려가는 날'(Take Your Children to Work Day)을 맞아 백악관을 방문한 참모진과 기자단의 아이들 수십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아이들에게 "절대 약물을 하지 말고 술을 마시지 마라. 담배를 피우지 마라. 인생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자녀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주곤 했다고 전했다.

또 "계속 배우고 노력하고 꿈을 꾸면, 어느 날 너희들이 바로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 서 있을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의 부모인 백악관 직원과 기자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언론과 적대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그는 최근 일주일에도 특정 매체와 기자를 향해 '가짜뉴스' '국민의 적'이라는 꼬리표를 여러 차례 달곤 했다.

하지만 이날은 "그들(기자)은 보도한다. 그들은 우리(백악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너희한테 알려준다. 그리고 종종 그들의 정확하게 보도한다"고 말하며 웃고는 "사실, 대부분. 너희들의 부모는 항상 (맞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을 향해 "언제나 (보도가 맞나), 아니면 대부분?"이라고 물었고, 아이들이 "언제나"이라고 답하자 "좋아. 항상. 봐, 나도 동의한다. 이 대화의 목적상, 나는 동의해"라고 답했다.

이어 "그들은 자신의 가족을 보호한다. 공평과 정직이라는 단어를 꺼내려고 한다. 너희의 부모님은 우리나라 전체를 위해 봉사한다"며 "그들이 너희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 말에 너희들도 동의한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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