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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우리은행, 글로벌 수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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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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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우리은행은 국내 은행권 중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금융회사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우리은행의 기존 자금세탁방지부는 '자금세탁방지센터'로 격상된다. 관련 전문인력은 기존 36명에서 110여명으로 늘어나고 부서장은 본부장급으로 선임된다. 준법감시인 산하 조직 준법지원부도 '준법감시실'로 변경될 예정이다.

선진 금융회사의 '3중 내부통제 확인체계'도 도입된다. 1차 영업점 거래 확인, 2차 자금세탁방지센터 확인, 3차 검사실 확인 등을 거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은행의 모든 사업그룹 내에 '고객알기(Know Your Customer)' 전담 업무팀이 신설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배경에 대해 "올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가상호평가와 대내외적인 자금세탁방지 규제가 강화된 것을 계기로 국내 금융사도 선진 내부통제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당국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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