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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LH 신임사장에 변창흠 세종대 교수···29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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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변창흠 세종대 교수(55·사진)가 임명됐다. 박상우 LH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26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변 교수가 이르면 오는 29일 LH 신임 사장에 취임한다. 변 사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를 거쳐 이 대학에서 행정학박사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참여정부 국가균형위원회 및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4년 11월부터 2017년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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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사장 시절에는 서울연구원 원장이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했다. 김수현 실장과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연구원의 전신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함께 근무했다.

변 신임 사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막역한 사이다. 그는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에 취임한 이후 자문단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한편 박상우 사장은 이날 공식 퇴임했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박 사장은 재임 기간 중 약 20조원에 이르던 이자부담부채를 감축해 LH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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