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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전자발찌 부착한채 고시원 이웃 흉기로 찌른 30대 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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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웃과 다투다 범행…구속영장 신청 계획"

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노컷뉴스

전자발찌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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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30대 남성이 이웃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김모(39)씨를 26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 35분쯤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남성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고시원 건물 2층에 있던 노래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검거했다.

흉기에 찔린 남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현재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웃과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강도강간죄로 10년을 복역하고 지난 2016년 만기출소했다. 범행 당시 김씨는 전자발찌를 발목에 차고 있었고 도주하면서 발찌를 전달기로 끊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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