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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수원 노사민정 대표 “‘노동특례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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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앞두고 공동선언문 발표

뉴시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표들이 26일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노동이 존중받고 노사가 상생하는 ‘수원노동특례시’를 만들겠다” 결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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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표들은 26일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노동이 존중받고 노사가 상생하는 ‘수원노동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제129회 노동절(5월 1일)을 앞두고 이날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장기적인 저성장,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 속에서 지역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력 넘치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최운주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이 서명했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업단지와 일자리 사이 일자리 협약을 하고, 수원일자리박람회를 열어 지역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현장 갈등을 줄이고, 고용안정과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운수업종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근로자를 포함한 취약노동계층의 경제적 위기에 공감한다.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취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대회에서는 노사상생 문화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모범 간부·조합원에게 표창 수여도 했다.

케이원택시 홍성모 위원장 등 6명이 수원시장 표창을, 경진운수 이동진 사무국장 등 6명이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SKC㈜ 이동한 조합원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노동계), 사(고용주), 민(시민), 정(지방정부)이 협력과 협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거버넌스(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대화 협의체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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