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유네스코와 함께 앞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 환경이 낙후된 편에 속하는 하장성·닌투언성·속짱성 지역 소녀들을 위한 교육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재 제공, 화장실·수도 등 사춘기 소녀들의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설 개·보수, 학부모 등 지역 사회의 기본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베트남 내에서도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곳으로, 학교에 화장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여학생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아예 등교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면서 "여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육권을 지켜주기 위해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 마이클 크로프트 유네스코 베트남 대표, 카말 마호트라 유엔 상주조정관, 응우옌티응이어 베트남 교육부 차관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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