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 10건 가운데 7건이 추락이나 끼임 사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충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는 모두 35건으로, 이중 추락·끼임 사고가 24건(68.6%)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11건 가운데 8건이 추락사고로, 72.7%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건설·제조업 등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일제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청주지청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난간(안전방망, 안전대 부착설비 등), 작업발판, 개구부 덮개 등 추락방지 안전시설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끼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기계·기구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가동 중단 등 작업방법의 적정성 여부를 살펴본다.
건설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외부비계 등의 사용빈도가 높은 근린생활시설, 단독‧다세대 주택 건축현장을 점검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안전·보건조치 준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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