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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 피겨 차오름,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 폭행 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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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맞아 코뼈 함몰됐다"

경찰, 오늘 고소인 조사 마쳐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7)씨가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29)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차씨가 양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차씨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양씨에게 맞아 코뼈가 함몰되고 안와가 골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차씨는 SNS에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또 폭행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일체 없었고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 뿐이고 손 한번 뻗은 적없었다. 맞을만한 짓 해서 맞았다고 하시고 뒷돈 돌렸다 하시는데 그런 일 절대 없었다"고 말했다.

양씨도 SNS에 "가끔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됩니다"라고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차씨의 진단서를 받아 구체적인 피해 내역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씨는 2008년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양씨는 2015년 WBC 코리아 피트니스 오픈 월드 상반기 대회 남자모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후 다수 피트니스 대회에서 각종 수상을 이어왔다.

ohne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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