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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보은서 ‘동학혁명 126돌’ 민회 재현…‘동학군 넋’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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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6일 충북 보은군에서 한국 최초의 민중혁명으로 평가받는 동학혁명 126돌을 맞이해 당시 보은민회의 의의와 동학군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동학혁명북접사업회는 이날 보은읍 일원에서 꽃상여와 만장 등을 앞세워 거리 행진을 펼치고, 보은문화원에서 ‘1893년 보은 민회, 2019년 오늘의 의미는?’이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동학혁명북접사업회 제공).2019.04.26. © News1


(보은=뉴스1) 김기준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한국 최초의 민중혁명으로 평가받는 동학혁명 126돌을 맞이해 당시 보은민회의 의의와 동학군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동학혁명북접사업회는 26일 보은읍 일원에서 꽃상여와 만장을 등을 앞세워 거리 행진을 펼치고, 보은문화원에서 ‘1893년 보은 민회, 2019년 오늘의 의미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동학혁명군이 북실전투를 펼친 보은지역과 인근 영동을 비롯해 서울 등 전국 각지의 회원 80여 명으로 지난 2월 창립했다.

동학혁명은 1894년 북실전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당시 북실전투에서는 동학혁명군 2600여 명이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음력 3월 ‘보은 동학제’를 열어 동학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올해는 동학혁명으로부터 시작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동학농민회의 횃불의 의미는 광과문 촛불로 되살아 나 현재까지 유효하다”며 “역사를 바로 세우고, 시대에 맞는 실천운동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soknisan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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