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직후 A 씨는 스스로 112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그는 경찰에서 “평소 B 씨가 잔소리를 심하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병원인 이 병원은 개방형과 폐쇄형 정신병동을 갖췄다. A 씨는 지난달 스스로 병원을 찾아 개방병동에 입원했다. 숨진 B 씨는 올 1월 우울증세를 보여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방병동 환자들은 비교적 증세가 약하고 의사소통도 정상적이어서 병원 내부 이동이 자유로웠다고 한다. 옥상은 일반병동 환자나 보호자, 의료진도 이용하는 공간이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칠곡=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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