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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강원대, 지역발전 기여위해 청소년진로탐색지원센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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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강원대 춘천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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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는 26일 춘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진로탐색지원센터를 삼척·도계 캠퍼스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원대는 발표에서 청소년진로탐색지원센터의 확장은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진로탐색지원센터는 강원대가 2018년에 춘천 캠퍼스에 세운 진로교육 허브다. 센터는 설립 이후 도내 학업 취약계층을 위한 드림 캐쳐, KNU 진로탐색캠프 및 진로콘서트 등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오고 있다.

강원대는 청소년진로탐색지원센터를 올해 삼척·도계 캠퍼스에도 만들어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도계 대학도시’와 ‘대학주도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다.

삼척·도계 캠퍼스에서 실시되는 진로교육 위주 사업은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 및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제공 △신개념 교육관광을 위한 대학-지자체 공동 콘텐츠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강원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타 지역 청소년들을 끌어들인다면 삼척시와 그 주변이 진로체험의 메카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대는 청소년진로탐색지원센터 성공을 위해 삼척시, 강원랜드를 비롯한 인근 공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할 예정이다. 삼척과 도계 인근에는 삼척 레일 바이크, 도계 동원탄광, 정선 강원랜드 등 관광 및 산업시설이 있다.

강원대의 구상의 최종 목표는 지역 인프라를 대학 인프라와 융복합 시켜 국내 최초의 교육관광 벨트를 만드는 것이다. 김명동 강원대 기획처장은 “교육관광 벨트가 대학이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는 국립대에 주어진 책무를 다 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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