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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경희대·동국대 등 30개 大 평생교육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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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운영 규모 고려해 총 234억원 차등 지원…성인학습자 친화적 평생교육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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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학교 리스트./ 표=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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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9일 2019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47개 교가 신청, 30개 대학이 선정됐다. 그중 일반대학 수는 23개교로 전년 대비 2개교 증가했다. 전문대학은 7개교로 올해부터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권역별, 지표별 평가단을 꾸려 서면검토와 대면평가를 병행했다. 사업관리위원회에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대학과 지원액을 결정했다.

대학 선정은 고등평생교육체제의 확산을 위해 권역별로 다양한 거점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수도권에서는 △동국대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동덕여자대 등 총 9곳이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한밭대 △호서대 △한국교통대 등 5개교가, 강원대경권에서는 △대구한의대 △가톨릭관동대 △경일대 등 5개교가 선정됐다. 호남제주권에서는 △제주대 △조선대 △전주대 등 6개 교가, 동남권에서는 △영산대 △부경대 △동명대 등 5개교가 선정됐다.

선정 대학에 대한 지원금은 총 234억원이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운영형태, 운영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교부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선정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평생교육체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고등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5월부터 착수 컨설팅을 실시하고, 6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상호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홍보, K-MOOC 공동 교과목 개발, 우수 사례 발굴·확산 등을 추진한다.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는 시대적 요구"라며 "성인학습자가 언제 어느 때라도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 여건을 마련하고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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