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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송파구, 학교선택제 교육 프로그램 지원..."미래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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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이달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예체능 수업과 심리상담, 성교육 등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박성수 구청장의 주요 공약인 ‘송파혁신교육지구’ 추진의 일환으로 관내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학교선택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선택제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송파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구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87개교 중 67개교가 학교선택제 사업에 참여한다. 구비 4억2500만원과 교육지원청 예산 3억원 등 총 7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구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5개로 △학교제안 프로그램 운영 △음악이 있는 즐거운 학교생활 △스포츠 동아리 지원 △마음지킴이 심리상담 지원 △초등학교 성교육 지원 등이다. 학교는 자유롭게 1~5개 프로그램을 중복 선택할 수 있다.

30개교가 선택한 ‘학교제안 프로그램’은 창의·도전적인 사업을 학교가 자체적으로 계획해 운영하는 것이다. 학교실내외 벽화그리기, 마을놀이강사를 활용한 놀이수업, 김장 및 전통장담그기,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환경교육 등이다.

‘음악이 있는 즐거운 학교생활’ 프로그램은 40개교, ‘스포츠 동아리 지원’은 12개교, ‘마음지킴이 심리상담 지원’은 22개교에서 운영된다. 초등학생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건전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는 ‘성교육 지원’도 18개교에서 운영된다.

송파구는 5월 학교선택제 사업 모니터링단을 모집하고 사업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모니터링은 연 2회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학교선택제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송파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해 총 25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송파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30~40대 연령층이 두텁고 청소년 인구도 많다”며 “이들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송파미래인재’로 키워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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