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이(시츄)와 산이(닥스훈트) 두 마리 반려견을 키우는 정재이 학생기자가 댕댕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콜리·비숑프리제·웰시코기(위 사진부터) 등 다양한 견종이 댕댕런에 참여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댕댕런에 참가한 개들이 반려인과 함께 달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 지날 때마다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행사장 내에는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포토 스폿이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5㎞ 완주인증서와 댕댕이 메달을 받은 정재이 학생기자와 담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재이(왼쪽) 학생기자가 강형욱 훈련사를 만나 행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댕댕런을 개최한 이유가 궁금해요.
같이 걷고 달리는 것만큼 반려견하고 친해지는 게 없어요. 우리가 구해주려고 하는 개들을 구한 다음에는 이런 활동들을 했으면 좋겠고 이 친구들이 건강하게 항상 우리 옆에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1000마리가 넘는 개들이 모였어도 사고 하나 없이 잘 진행될 수 있고,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전부 질서가 없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시민의식도 보여주고 싶고 많은 사람들한테 증명해 보이고 싶은 거예요. 우리도 이런 행사를 주최할 수 있고 잘 진행할 수 있다고.
이번 주제를 유기견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고민도 됐어요. 왜냐하면 복잡하거든요. 유기견이 아닐 수도 있어요. 방치일 수도 있고, 그냥 누가 버렸다고 하면 막연하게 적으로 생각하는 느낌이 있는데 그러는 우리 또한 개를 버린 사람일 수 있거든요. ‘키우지 못해서 좋은 사람한테 줬어’ 사실 그 강아지도 버린 강아지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자기 자신을 항상 회피하고 보이지 않는 누구한테 욕만 하는 그런 모습이 너무 싫어서 이런 주제를 하는 게 싫기도 했어요. 그래도 보호소에 있는 노견들이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죽는 날까지도 보호소에서 지내야 된다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그 친구들이라도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가는 길을 좀 편안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정하게 됐어요.
담이는 오늘 행사에서도 그렇고 평소에도 다른 강아지를 무서워하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우리도 그렇지만 친구를 무서워하고 겁이 날 수 있잖아요.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사이에 들어가는 것도 어색할 수 있죠. 아마 기회가 많이 부족해서 그럴 수 있어요. 또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거리가 있잖아요. 어떤 친구는 어깨 치면서 “야 !”하면서 친해질 수도 있고 어떤 친구는 가볍게 인사하고 싶기도 하고 원하는 만큼의 인사방법이 있을 거예요. 여기 있는 친구들이 너무 적극적이어서 싫어할 수 도 있죠. 그래서 나하고 정서가 맞는 친구들을 만나면 훨씬 더 좋아질 거예요. 너무 적극적인 친구들만 만나서 그럴 수도 있어요. 데면데면한 개들 있죠. 그런 개들 만나면 좋아질 거예요.
10대들이 댕댕런 행사에 참여하면 좋은 점이 어떤 게 있을까요.
성인이나 10대나 똑같아요. 반려견과 마음껏 뛰어다니고 산책할 곳이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하잖아요. 댕댕런은 그걸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반려견과 더욱 친해질 수 있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죠. 이런 행사에 참여하며 자신의 반려견에 대해 더 많은 걸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을 거 같아요.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사진=이승연(오픈스튜디오), 동행취재=정재이(서울 경원중 1) 학생기자
학생기자 취재후기
중학교에 들어가고 바빠져서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이번 취재를 통해 강아지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산책을 해도 다른 강아지를 많이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른 강아지를 많이 만나서 담이와 산이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거 같아요. 이번 행사에 엄청 많은 애견인들이 참여한 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사랑하고 키우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뿌듯하기도 했죠.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님도 만났는데 TV에서만 보던 분을 직접 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담이가 다른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이유도 알게 되어 좋았고요. 행사에 참여하고 나니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을 담이와 산이에게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재이(서울 경원중 1) 학생기자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