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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文대통령, '강원 산불 진화' 소방관·군·경 자녀 靑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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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어린이날 행사에 산불 피해 초등학생 등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대구시립 어린이합창단 등도 초대 받아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 산불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군인·경찰관과 자녀 및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 등 256명을 오는 5일 청와대로 초청한다. 사진은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렸던 어린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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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강원도 산불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군인·경찰관과 자녀 및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청와대는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들은 미래의 영웅'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강원 산불 관련 어린이를 포함해 총 256명의 어린이 및 보호자 등을 초청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예년과 달리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들이 초청 돼 청와대 본관 집무실 관람, 인기 유튜버와의 만남, 어린이 뮤지컬 관람 등의 행사를 함께한다. .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어린이를 비롯해 △문 대통령과 식목일 행사를 함께하기로 했으나 강원 산불로 행사가 취소됐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들 △세계 물의 날 행사 공연 시 청와대 초청을 약속했던 대구시립 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도 초대됐다.

특히 올해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를 초청하고, 한부모·미혼모·다문화 가정, 아동수당 수급 다둥이 가정,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어린이, 온종일돌봄(방과 후 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문재인 정부의 다양한 아동·가족정책의 주인공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국군 군악대 연주와 함께 청와대로 입장한 후 본관 집무실을 관람하고, 이어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영빈관으로 이동해 각자 자유롭게 체험행사(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팽이시합, 에어시소, 몽땅연필 타보기 등)를 갖는다. 또 인기 유튜버들(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 등)과의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들이 그 자체로서도 우리나라의 주인공이고 각자가 작은 영웅들이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 한 달 전 강원 산불 진화에 노력했던 소방관, 군인, 경찰들이 최근에 생각나는 영웅이라고 하면서 특별히 소방관들을 직접 격려한다. 문 대통령 부부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런닝맨 마지막 승자)을 관람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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