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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리랑카 경찰 "폭탄테러 용의자 전원 검거·사살…폭발물 재료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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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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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의 용의자들이 모두 검거되거나 사살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찬드라 위크라마라트니 스리랑카 경찰청장 대행은 성명을 통해 용의자들을 전원 검거 혹은 사살했다고 전했다.

또 추가 테러를 위해 반군들이 준비했던 폭발물 재료도 압수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몇 명이 체포되고 사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1일 스리랑카 콜롬보 인근 호텔과 가톨릭교회 등 8곳에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257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건 배후로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인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하고 수사를 펼쳐왔다.

지난달 26일에는 동부 해안의 사만투라이 마을 근처에 위치한 테러 용의자들의 안전가옥에서 경찰과 용의자들의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일부가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장에선 어린이 6명을 포함한 1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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