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e메일은 삼성전자 미주법인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칼 라만 명의로 발송됐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까지 갤럭시 폴드의 품질을 강화하는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아직 예상 출시일을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일 놓고 "조금 더 기다려달라" 입장
e메일 마지막 부분에는 “(일단 31일까지) 사전예약 주문을 유지하겠냐”는 질문이 붙어있다. 이 질문 바로 아래에는 “네 주문을 유지하겠습니다”라는 대답이 버튼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이 6일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보낸 e메일.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 "미 FTC 규정에 따른 조치"
삼성전자가 23일 새벽 자사 뉴스룸에 게시한 ‘갤럭시 폴드 글로벌 출시 연기’ 공지 글(사진 위). 더버지 소속 디터 본 기자는 ’비디오 촬영을 위해 제품 뒷면에 점토를 붙였는데 힌지와 화면 사이(빨간 원)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더버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갤럭시 폴드 개발을 책임지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현재 접히는 부분의 상ㆍ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제품 판매 시에는 “화면 보호막과 디스플레이 사이 화면 보호막(필름)을 임의로 제거해서는 안 된다”는 공지를 고객에게 강조할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