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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고 장자연 사건

윤지오, 美 사이트서 모금액 3000만원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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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최근 해외의 유명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배우 윤지오(본명 윤애영·사진) 이름의 후원 계정이 활동을 마친 가운데 기부 활동을 간접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유튜브 채널은 '윤지오 본인 의사로 캠페인이 취소됐으며 모금액 또한 당사자 요청으로 환불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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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부터 윤지오에 대한 해외 기부 활동은 미국에 기반을 둔 개인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윤지오는 중요한 증인이며 보호가 필요합니다 ’(Yoon Ji Oh is a key witness and needs protection)의 제목의 모금 캠페인이 실시됐다.

7일 이 사이트내 윤지오의 기부 코너에는 “(기부) 캠페인이 종료됐으며,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라고 고지돼 있다.

활동 시작 당시 목표했던 모금액은 미화 20만달러(2억3,390만원)다.

그러나 활동 종료된 현재 사이트 상에는 이 캠페인에서는 2만6551달러(약 3000만원)가 모금됐다.

이번 활동을 간접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아시안보스‘는 윤지오와 가진 인터뷰 영상 하단에 댓글을 달아 기부 모금이 중단된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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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보스는 “윤지오 본인 의사로 (기부) 캠페인이 취소됐다”며 “일체의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모금액에 대한 전액 환불도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윤지오는 지난 2009년 유력인사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문건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다.

윤지오는 지난달 24일 자신이 거주하던 캐나다로 출국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고펀드미,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아시안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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