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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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최근 글로벌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하면서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은 타이밍과 속도의 문제"라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추경안과 주요 민생·경제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경안이 5월을 넘겨 확정될 경우 그만큼 경기 선제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추경효과도 저감될 우려가 있다며 5월 국회에서 추경심의가 이뤄지도록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경제활력 제고의 관건인 민간활력 회복에 최우선 방점을 두겠다면서 민간과 더 긴밀히 소통해 투자활성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6월 중 제조업 혁신 비전 및 전략, 서비스 산업 혁신전략 등을 마련하겠다"며 "하반기에는 고용, 산업, 재정, 복지, 교육 등 분야별 정책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대책에 관해선 "2022년까지 수출 유망 핵심기업 5천개사, 전자상거래 활용기업 1만5000개사를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으나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늘었다"며 "온라인 시장진출 지원시스템, 수출 유망기업 육성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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