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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정청 "국회, 5월중 추경안 처리…이번 주 국무총리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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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2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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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번주 중에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시정연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5월안에 추경안이 통과되려면 이번주에는 추경연설이 본회의장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당정청은 추경관련 시정 연설이 이번 주 내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결위원회 임기가 5월 말 종료된다는 점을 감안해 추경안이 여야 합의로 5월 내 처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통상 시정연설은 국무총리가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평화당이 13일, 바른미래당이 15일에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5월 중 시정연설이 가능한 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게 될 것으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이 재해 관련 추경과 경기 대응 관련 추경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것과 관련해선 "일단 국회로 돌아와 상임위에서 심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법에 보면 요건에 경기 침체 우려 있을 경우하고 자연재해 등 여러 재해 있었을 때 추경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면서 "정부가 이미 제출한 추경을 또 다시 제출하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서 "한국당이 돌아오면 오히려 경기활성화 추경을 더 요청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우 추경을 위한 별도 당정을 개최했고 다른 상임위 별로도 당정 협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민주당에서는 추경안 처리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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