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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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교섭단체 3당만으로 이뤄진 여야정협의체와 관련 "유일한 걸림돌이라고 한다면 청와대에 건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5당 여야정협의체를 만든 주최는 청와대"라면서 "3당 정책협의체가 만들어져도 그건 청와대에서 결정할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야정협의체가 3당이냐 5당이냐 논의는 애초에 있었던 적이 없다. 5당으로 하는 것이다. 다만 국회 내 회의는 교섭단체 회의가 기본이다"라면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 뒤 교섭단체 회의는 빠른 시간 내에 잡을 예정인데, 그 논의 과정에서 나 원내대표가 여야정협의체를 3당으로 하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국회 현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확답이 있다면 저희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 건의 드려서 3당 회의도 한 번 같이 해봅시다 말씀드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나 원내대표와 정양석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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