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 "아주 강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3250억 달러에 대해서 우리는 아주 강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10%의 관세를 25%로 인상하기 전인 5일 트윗을 통해 "중국이 우리에게 보내는 3250억 달러의 추가 상품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았지만, 곧 25%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중국과 약간 티격태격하고 있지만 우리(미국)는 아주, 아주 유리한 위치에 있다. 우리는 (중국에) 이기고 있다. 우리는 늘 이긴다"며 낙관론을 폈다
그는 "극히 잘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는 모두가 이익을 취해가는 돼지저금통 노릇을 해왔지만 더는 그런 일이 있게 놔둘 수 없다. 중국과의 무역에서 3000억∼5000억 달러의 손해를 봤지만 이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는 대단하고 아주 좋다"면서도 "그는 중국을 위하고 나는 미국을 위한다. 아주 간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사진출처 = E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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