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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레노버, 폴더블PC 공개…"세계 첫 접히는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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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13.3인치 OLED 디스플레이 적용…2020년 출시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처럼 화면이 접히는 랩톱이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간) 레노버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레노버 엑셀러레이트 2019' 행사에서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씽크패드 X1 제품군의 '폴더블 PC'를 공개했다.

레노버가 3년간 개발한 이 폴더블 PC는 LG디스플레이에서 제작한 4대3 비율의 2K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체 화면은 크기는 13.3인치로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적용됐다.

제품은 인텔 프로세서와 윈도 운영체제가 탑재된다. 레노버는 "랩톱 사용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140% 증가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 제품은 휴대성과 생산성을 모두 유지해줄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기, 태블릿 등 하이브리드가 아닌, 완전히 접을 수 있는 랩톱"이라고 강조했다.

제품은 반으로 접었을 때는 기존 랩톱처럼 한쪽은 모니터가 되고 나머지 한쪽은 가상키보드를 보여준다. 가상 키보드가 있는 화면은 전용 펜을 이용해 메모도 가능하다. 완전히 펼쳤을 때는 태블릿PC가 된다.

레노버는 2020년 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사양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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