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직후 귀국길에 한미정상회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과 한·미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 대해 긴밀한 조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라는 동일한 의제를 두고 한·미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FFVD'라는 다른 표현을 쓴 것이다. 미·일이 정상회담이나 전화 통화 후 북한 핵무기 등의 완전 폐기를 의미하는 'FFVD'를 공동 의제로 밝혀온 것과 차이가 난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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