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4659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했던 2018년 10월 23일(5624억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대 물량을 쏟아낸 것이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이고 있어 '셀(sell) 코리아'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 자금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1720억원어치를 팔아 치워 2018년 3월 27일(1771억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5.09포인트(1.2%) 내린 2067.6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2.01포인트(1.65%) 내린 717.59로 마감했다.
이준우 기자(rainrac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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