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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SK, 베트남 1위 민영기업과 1조2000억 투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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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16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Vin)그룹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달러(1조20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앞으로 신규 사업 투자는 물론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빈그룹은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23%를 차지하는 시총 1위 민영기업으로, 부동산 개발, 유통, 호텔·리조트, 스마트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SK그룹은 지난해에는 베트남 시총 2위 민영기업인 마산(Masan)그룹 지분 9.5%를 약 4억7000만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항수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베트남 시장에서 최고 역량의 파트너와 함께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진 기자(momo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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