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이상원 기자 = 맥라렌은 ‘맥라렌 GT’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맥라렌 GT는 맥라렌 고유의 경량화 기술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특히 최고급 인테리어 소재와 아름다운 디자인, 정숙한 주행 성능 및 안락한 승차감까지 더해 개발된 새로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다. 세계 최초의 ‘하이퍼-GT’ 차량인 맥라렌 스피드테일과 유일하게 DNA를 공유한다.

그랜드 투어러 ‘맥라렌 GT’/제공=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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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카본파이버 ‘모노셀II’ 모노코크 차체에 업그레이드를 거쳐 ‘모노셀 II-T’ 모노코크 차체를 최초로 적용했다. 차체의 후면 상단부분의 구조를 통합했으며, 엔진 배치를 낮추고 배기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경량화 및 트렁크 공간 확보에도 성공했다. 공차 중량은 1535㎏이며, 전·후면에 각각 위치한 트렁크 공간은 총 570ℓ다.

4.0ℓ V8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630Nm(유럽기준)의 압도적인 파워를 기반으로, 최고 속도 326㎞/h 및 3.2초만에 100㎞/h에 도달할 정도의 추진력을 발휘한다.

그랜드 투어러 ‘맥라렌 GT’/제공=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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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GT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역동성을 위해 서스펜션·조향 장치·브레이크는 새로 설계됐고, 즉각적이고 정밀한 응답성능과 탁월한 밸런스를 갖췄으면서 맥라렌 최상의 편안한 승차감도 함께 제공한다.

더블 위시본 구조의 경량 알루미늄 서스펜션은 차체 움직임을 제어해 강력한 파워을 유지하면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그랜드 투어러의 고유함을 뒷받침한다. 특히 유압식 댐퍼와 더불어 노면을 스캔하는 센서가 부착돼 돌발 상황을 예측해 단 2밀리초만에 반응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스포츠·트랙 총 세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고속과 저속 모두 안전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도록 설계되면서, 고속에서는 정밀하고 확실한 제동성을 저속에서는 작은 힘으로도 제동이 가능하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경영자(CEO)는 “그랜드 투어러의 기본 사항인 강력한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능력을 갖추면서 동시에 맥라렌 고유의 디자인과 초경량 기술을 응집시켰다”며 “그랜드 투어러의 원형인 대륙 횡단 능력 등 모든 요소에 충실하면서 맥라렌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정의했기에 ‘룰 브레이커’라 표현한다”고 말했다.

그랜드 투어러 ‘맥라렌 GT’/제공=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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