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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반기문 "미세먼지 만큼은 분열요소 있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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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미세먼지 문제, 재난 준해…여야 할 것 없어"

뉴스1

반기문 위원장이 문희상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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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이형진 기자 = 반기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17일 "우리나라가 분열요소가 너무 많은데, 미세먼지 문제 만큼은 분열요소가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의장실에서 면담을 하고 "OECD 회원국의 도시 중 미세먼지가 악화된 100대 도시를 꼽는데 44개가 한국에서 나왔다"며 "미세먼지만 보면 더 이상 갈 데가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그는 "미세먼지 문제를 최소화하고 국민 속으로 깊이 들어가기 위해 500명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정책참여단을 6월6일 발족하려 한다"며 "6월 초 미세먼지 대토론회를 할 예정인데 여러가지 아이디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단기 처방 방안을 우선 내놓으려 한다"며 "타운홀 미팅으로 정부의 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들어서 내년에는 중장기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위원장은 "문 의장께서 (3월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국회가 중심이 돼야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주 큰 힘이 된다"며 "의장께서 계속 중심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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