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트로’ 바람에 힘입어 1020세대 사이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108년 역사’를 담은 전시를 17일부터 서울 서초동 신세계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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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시작되는 ‘휠라 뮤제오:리플레이 1911’ 전시는 휠라가 탄생한 이탈리아 비엘라 ‘휠라 뮤지엄’에 보관된 아카이브를 활용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브랜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글로벌 순회에 앞서 첫 전시 지역으로 휠라 본사가 위치한 ‘서울’이 선정됐으며, 오는 26일까지(20일 휴관) 진행된다.

휠라 뮤제오 전시장은 실제 이탈리아 비엘라에 위치한 ‘휠라 뮤지엄’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구성됐다. 뮤지엄 입구에 들어서면 브랜드의 탄생부터 최근까지 주요 아카이브를 연도별로 구성해 한눈에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전시에선 휠라가 그간 출시했던 의류, 신발은 물론 시대별 광고, 디자인 시안과 같은 다양한 기록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비외른 보리(테니스), 그랜트 힐(농구) 등 휠라와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이룩했던 스포츠 스타들이 주요 경기 때 입은 유니폼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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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에는 이 밖에도 희소성 있는 휠라의 각종 굿즈 아이템을 제공하는 ‘굿즈샵’, 전시장에서 구매한 휠라 티셔츠에 본인만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한 ‘티셔츠 커스텀 서비스’, ‘스페셜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참여형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 기간 휠라의 기대 신작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휠라 디스럽터 히트앤런, 휠라 스키퍼 등 신규 어글리 슈즈를 각각 18일, 25일 전시장에서 런칭하며 출시를 기념해 휠라 뮤제오에서만 1+1(한정수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해외에서 선공개돼 인기를 끌었던 휠라 어글리 슈즈 ‘디스럽터 메이드 인 이태리’ 스페셜 버전의 한정수량 90족도 휠라 뮤제오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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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휠라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가 보유한 다채로운 유산을 통해 브랜드 기원과 역사를 되새기고 새롭게 이어갈 휠라의 미래까지도 고객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라며, “기간 내내 다양한 즐길거리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이색적이고 특별한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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