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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文대통령, 신임 靑비서관 5명 인사…김영식 법무·권향엽 균형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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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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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실질적 집권 3년차에 돌입한 이후 첫 참모진 인사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법무비서관에 김영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균형인사비서관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여성국 국장, 중소벤처비서관에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 농해수비서관에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여성가족비서관에 홍승아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실장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출범 3년차를 맞아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인선했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법무비서관(52)은 송원고, 연세대 행정학 학사를 졸업해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행정법원 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월 명예퇴직한 뒤 법무법인 지평 소속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특히 북한 인권법 및 북한 형사법 등 북한 관련 소송 전문가로 알려졌다.


석 신임 중소벤처비서관(57)은 대성고, 연세대 경영학 학사를 졸업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나무온 대표이사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으로 근무했다.


박 신임 농해수비서관(54)은 성수고, 서울대 농업경제학 학사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국민농업포럼 이사,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뒤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홍 신임 여성가족비서관(58)은 부산 혜화여고, 연세대 사회학 학사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여성학 석사, 연세대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실장을 거쳐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공공일자리 전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지난달 사표를 낸 신미숙 전 비서관 자리에는 권 신임 균형인사비서관(51)이 선임됐다. 권 비서관은 순천여고, 부산외대 정치학 학사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정책학 석사,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민주아카데미실 실장, 민주당 디지털미디어국 국장을 거쳐 직전까지 민주당 여성국장으로 재직했다.


고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정부가) 2년차를 넘기고 3년차를 맞이했는데, 이 시점에서 좀 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을 구성하고자 굉장히 노력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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