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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기재차관 "美 자동차 관세 예단 어려워…모든 가능성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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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리스크점검회의 모두발언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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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욱 기자 =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7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의 한국산 자동차 적용 관련 공식 발표 시까지 최종 조치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 합동 대외경제리스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적기에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번 주말 중(현지 시각 18일) 미국의 최종 조치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5월 232조 조사 초기부터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에 민·관·정 합동으로 총력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에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정부 핵심 인사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아웃리치(Outreach·대외 접촉)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의 최종 조치결과를 예상하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시나리오별로 금융시장과 산업, 고용 등 실물부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한국 자동차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제품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대외 경제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종합적, 선제 대응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대외 리스크에 공동 대응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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