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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靑, 피랍 국민 석방 직접 발표에 “文대통령 직접 챙겨온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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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피랍국민 석방 외교부 아닌 靑직접 발표 이유 설명

“다각도로 구출 노력…성과 났기 때문에 (靑) 직접 발표”

이데일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리비아 피랍 한국인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작년 7월 6일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인 ANC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 명에게 납치된 우리국민 주 모씨가 피랍 315일 만에 한국시간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17일 정부가 리비아에 피랍돼 있던 우리 국민을 석방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수시로 보고를 받으면서 직접 챙겨왔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랍자 석방문제를 외교부가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직접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18년 7월 이후 지금까지 300일이 넘는 시간동안 저희 정부가 팔로우를 했다 ”며 “한 명이어도 국민의 생명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판단해 안보실장이 오늘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무대왕함 급파 △외교장관 특사 및 정부 대표단 파견 △한국과 리비아 총리간 전화통화 △주요국 관계자들의 수시접촉 △50여 차례의 관계부처 대책회의 등 정부의 석방 노력을 설명하면서 “피랍된 국민의 석방을 위해서 대통령이 직접 챙기기도 했고 다각도로 구출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그 성과가 난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께 직접 발표를 해드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랍 국민석방 문제로 UAE특임 외교특보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당국자가 UAE(아랍에미리트연합)를 다녀온 지를 묻는 질문에는 “외교장관 특사와 정부대표단 파견 등 실무단위에서 파견들은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확인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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