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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세종시 6-4생활권 마을 명칭 '올목→해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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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세종시청.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 세종시는 6-4 생활권에 조성되는 마을 명칭을 ‘올목마을’에서 법정동 명칭과 같은 ‘해밀마을’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권 마을 명칭은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아파트 브랜드명을 외벽에 표기하지 않으려고 법정동 명칭과는 별도로 제정했다. 총 23개 생활권별 마을 이름이 정해졌고 현재 14개 생활권에서 사용하고 있다.

6-4생활권 해밀리 마을은 지역 전래명칭인 아랫갱이들·올목고개·텃논·해지개 가운데 ‘오리목처럼 생긴 고개’로 중요하고 좁은 곳을 뜻하는 올목마을로 정해졌다.

이는 입주예정자들 사이에 ‘올목마을’이 발음하기 어렵고,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시는 마을 명칭 변경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았다.

시는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마을 명칭을 해밀마을로 변경하기로 했다.

설문조사에는 입주예정자 3100명 가운데 2561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983명이 마을 명칭을 해밀마을로 변경하는 방안에 찬성했다.

박병배 시 주택과장은 “이번 마을명칭 변경은 시민들이 스스로 제안하고 통합된 의견을 모은 진정한 ‘시민주권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구현의 사례다”며 “내년 9월 입주를 앞둔 해밀마을의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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