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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李총리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더 철저히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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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며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5.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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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우리의 실천을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더 철저히 이행해야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산하의 제9기 녹색성장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해 가며 에너지 소비구조를 바꿔가야 한다"며 "동시에 에너지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심의할 안건인 '제3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해선 "정부의 의지와 실천계획이 담겨 있다"면서 "계획은 실천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계획이 실행력을 갖춰야 하고 집행도 부단히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또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를 비롯, 민간위원님들에게 수락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위원회는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마련했고 녹색성장기본법도 제정했다"면서 "배출권거래제도 시행했고,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 녹색성장기구를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발전비중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은 늘어나고,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의 불편과 고통도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가뭄 등도 심해진다"며 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전환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앞서 위원회는 2009년 출범, 국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논의해왔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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