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이날 베트남 후에시 소재 빈펄호텔에서 열린 '코이카 신남방 공적개발원조(ODA) 이행계획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코이카는 그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는 ODA 사업 계획 및 실행 방안을 수립해 왔다. 이날 실행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
코이카는 이러한 계획을 포함해 △국내외 파트너와의 연계·협업을 강화한 통합적·효과적·효율적 ODA 추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부 주제별 지원으로 ODA 효과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한 비전을 이날 발표했다.
아울러 고등교육, 농촌개발, ICT, 도시개발, 교통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아세안 국가의 공동체 비전과 한국정부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축 전략에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코이카는 효과적인 ODA 사업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성과 창출에 기여하며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아세안국가 사무소장 대표를 맡은 김진오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이 사람(People), 평화(Peace), 상생번영(Prosperity), 지구환경(Planet)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축 전략에 기여하기 위한 ODA 방안을 담은 '신남방 ODA 이행 비전 메시지'를 발표했다.
아세안 국가 코이카 사무소장들은 비전 선포식 뒤 이틀 간 코이카 아세안 국가 해외사무소장 회의를 통해 국가별 사업 추진 주제를 공유하며 신남방 ODA 세부 이행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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