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녹색성장위원회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17.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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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저탄소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는 국무총리 산하 제9기 녹색성장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기 녹색성장위원회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의 실천을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더 철저히 이행해야겠다"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해 가며 에너지 소비구조를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한 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마련했고,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배출권거래제 시행,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도 수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은 늘어나고 미세먼지에 따른 불편과 고통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용적 녹색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등 3대 추진전략을 담은 제3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과 에너지 관련 소비·생산·산업을 아우르는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다룬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들 안건은 향후 국무회의에 상정돼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9.05.17.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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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앞서 이 총리는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를 녹색성장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 24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2009년 출범한 녹색성장위원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한 주요 정책과 계획, 이행 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정부·민간 합동 위원회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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