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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글로벌 미디어 에이앤이네트웍스, JTBC와 콘텐츠 포맷 및 공동제작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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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글로벌 미디어 기업 에이앤이네트웍스(A+E Networks)는 한국 미디어 기업 JTBC와 콘텐츠 포맷의 글로벌 유통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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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사빈 에이앤이네트웍스 대표와 홍정도 JTBC 대표(왼쪽)/사진제공=에이앤이네트웍스


에이앤이네트웍스 에드워드 사빈(Edward Sabin) 인터내셔널 사장과 중앙일보·JTBC 홍정도 사장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에서 만나 업무 협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에이앤이는 더욱 많은 콘텐츠 포맷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JTBC는 자사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에이앤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미 JTBC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 포맷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할 뿐만 아니라 향후 제작할 신규 라인업 프로그램 중 10개 프로그램(드라마 5편, 예능5편) 포맷에 대해 JTBC를 대신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독점 권한을 갖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사의 논의를 거쳐 곧 발표될 예정이다.

양사는 또 매년 한국 드라마 한 편, 다큐멘터리 한 편을 공동 제작해 콘텐츠 제작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양사의 다각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은 2022년까지 지속된다.

에이앤이네트웍스 인터내셔널 부문 에드워드 사빈 사장은 “JTBC는 한국 최고의 채널 네트워크로서 지난 10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해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선보여왔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JTBC와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2017년 에이앤이가 한국에 진출해 히스토리, 라이프타임 두 채널을 론칭하면서 발표한 한국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에 선보인다는 전략적인 목표가 실행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JTBC 홍정도 사장은 “에이앤이네트웍스와의 이번 제휴는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변모하려는 JTBC의 비전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또 “에이앤이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다운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고려할 때, 에이앤이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JTBC의 파트너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북남미 시장에서 JTBC의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과 관련해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nyhe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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