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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마인비 프로젝트 ‘MB Open Market’, 채굴기 가격 상승세와 발맞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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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이번주 비트코인이 8천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달까지 5천 달러 내외에 머물렀던 걸 감안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암호화폐 시장의 부활을 기대해봄직한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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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비 포스터 사진/사진제공=마인비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 맞춰 중고 채굴기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의 중고 암호화폐 채굴기 시세는 몇주 새 거의 두 배로 뛰었으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체감할 수 있다.

개인 채굴자 다리우스 샤리프 사마니는 세계 최대 채굴기 제조업체인 비트메인의 앤트마이너 S9을 3월 140달러에 구매했으며 해당 채굴기는 14 TH/s의 속도로 연산할 수 있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대당 250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올랐다.

연산력이 14.5 TH/s인 고사양 버전 앤트마이너 S9 값은 280~320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를 연산력 대비 가격으로 환산하면 테라 해시당 22달러가 되며 2배 넘게 뛰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채굴을 통해 채굴기의 가격을 회수하는 데 200~350일이 걸린 추세이며 채굴기의 가격이 오르게 되면 비용 회수 기간이 1년은 훌쩍 넘길 전망이다.

신규 모델 채굴기의 구매 비용을 회수하는 데 드는 기간은 중고 채굴기보다 여전히 더 오래 걸리며 채굴기 주문 또한 공급에 비해 늘어나고 있어 채굴 산업이 점점 과열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채굴 올인원 솔루션 기업 마인비(MineBee)의 사업 모델 중 하나인 MB Open Market이 주목받고 있다. 채굴장 설립 및 성장, 수익의 닥각화를 목적으로 채굴기기 매매 시스템의 개선책이 될 프로젝트이며 신제품과 중고제품의 가격비교는 물론 채굴기기마다 가격 편차가 큰 점을 바로잡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는 신규 채굴 장비와 처리하기 곤란했던 중고 장비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부품 시세를 잘 모르더라도 암호화폐 채굴기 및 관련 부품들의 가격 비교를 통해 채굴업자들의 상황에 알맞은 매입, 판매, 신제품 가격 비교 등으로 더욱 효율적인 채굴장 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암호화폐 스마트 결제 모듈 MB Contract를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량은 2018년 11월경 최저점을 보여 채굴 산업의 암흑기였으나 올해 초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현재까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실증사업과 비트코인 반감기, 백트 거래소와 ETF 승인 여부 등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채굴 산업 또한 전망성이 밝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pond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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