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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검찰, '필로폰 투약' 혐의 박유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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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아시아투데이 이욱재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3)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를 기소했다.

그는 지난 2∼3월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하나씨의 오피스텔 등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자신이 살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에서 황씨와 함께 한 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황씨는 지난달 26일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내달 5일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박씨는 경찰에 붙잡힌 황씨가 연예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혐의를 부인하던 박씨는 구속 사흘만인 지난달 29일 입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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