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대북 식량지원 관련 의견수렴 간담회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9.05.17.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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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7일 기독교계 관계자들을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북 인도지원 활동을 해온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이재명 사랑광주리 목사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교계 관계자들은 이날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이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며 뜻을 같이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오른쪽) 통일부 장관이 대북 식량지원 관련 의견수렴 간담회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05.17.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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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관계자들은 또한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대내외의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향후 대북 정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독교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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