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민주 "80년 5월 광주 진실 밝혀져야…전두환 단죄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월 광주 정신 이어받아 민주주의 굳건히 지킬 것"

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전두환씨에 대한 추상같은 단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광주시민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며 "5·18민주화운동은 오늘까지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밝히는 시대의 횃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 광주의 정신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심장"이라면서 "광주시민들과 민주영령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 인권, 평등, 평화는 이제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가 됐다"고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계엄군의 헬기사격, 전투기 출격대기, 집단 성폭행 등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저지른 악랄하고 잔혹한 참상이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양심세력의 노력으로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전두환씨는 '나는 5·18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광주 영령들을 여전히 욕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5월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당시의 진실을 밝혀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내겠다"며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이 꽃피는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 화해와 번영의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oodda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