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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역현장 점검...불법축산물 차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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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인천국제공항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장을 찾아 세관에 적발된 반입 금지 농산물과 육가공식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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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현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불법 축산물의 국내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여행객이 가져오는 소시지, 만두 등 축산가공품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면서 “공항에서 철저한 검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행객들에게 검역이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사전에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협력해 홍보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7일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생을 예방·차단하기 위해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 시 과태료를 최고 1000만원까지 인상하는 등 조치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재입국을 거부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확산 중으로 폐사율이 100%에 이르고 현재 개발된 백신이 없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생 시 24시간 안에 반경 500m를 살처분 하고,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는 등 최고 수준의 대응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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